지금 보여지는 모습은 이상한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아기가 분유를 거부하게 된다면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분유 젖병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일 수도 있고 아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유식이 주식이 되어야하는 시기라서 더이상 분유를 안먹고싶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이유식 비중을 높여주세요.
아기가 아픈데 없고, 잘 놀고, 잘자고 체중도 잘늘며 변을 규칙적으로 본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6개월정도 되면 아기의 미각이 점차 발달하여 이유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밍밍한 맛의 분유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먹지 않는다고 수시로 수유 하거나 시간을 질질 끌면서 억지로 먹이지 마세요.
또한 주변을 조용하고 어둡게하여 분유 먹는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 시기 아기의 하루 권장수유량은 600~900ml 정도 인데요, 6개월이라면 이유식량을 점차 늘리고 분유량은 서서히 줄여가는 시기 입니다. 다만, 돌 이전의 아기들은 유지방이나 우유단백질 등 유성분으로부터 영양을 공급받으므로 하루 최소 600ml 정도는 수유해주시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