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고려시대 중기 이후에 농민들이 땅을 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 원인이 뭘까요?
고려 중기 이후가 되면서 역사 기록에 따르면 농사 기술이 발달하자, 쌀 생산량이 부쩍 늘어났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농민들이 자기가 농사짓는 땅을 버리고 떠돌아다니기 시작했다는데, 도대체 무슨 일 때문에 이랬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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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시 농민들은 토지를 소유하지 못하고 세금과 노역을 강요받았으며 외세의 침략과 내전으로 인해 평화와 안정감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농민들은 땅에 애착을 갖기보다는 생존할 방법을 모색했고, 산이나 섬과 같은 외딴 지역으로 이주하거나 도시나 사찰과 같은 공공장소에 피신하거나 상업, 무역과 같은 부업에 종사했습니다. 농민들은 살기위해 해 다양한 전략을 사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