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마다 해마다, 삼재가 있는데 삼재라는 건 우리나라만 있을까요?
우리나라에는 매년 띠별로 3년씩 삼재라는게 있는데 우리나라만 있는건가요?
일본이나, 중국쪽도 삼재라는게 있는걸까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투명한숲제비211입니다.
삼재는 한국의 전통적인 사주팔자(四柱八字)운세학에서 사용되는 용어 중 하나입니다. 삼재는 사주팔자에서 각 인간의 성명, 출생년월일, 출생시각을 바탕으로 얻어지는 "천간(天干)", "지지(地支)", "월간(月干)", "일간(日干)", "시간(時干)"의 5개 요소 중 "월간", "일간", "시간"의 3개를 의미합니다. 이 삼재는 각 인간의 인격, 체질, 운세 등을 예측하는 데 사용됩니다. 삼재는 중국의 사주팔자와도 관련이 있으며, 중국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활달한거북이38입니다.
삼재란 인간이 9년 주기로 맞이하는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시기를 일컫는 단어인데요,
9년이 지나가는 시점부터 3년간 별의별 재난을 겪게 된다고 하며 이를 삼재팔난이라고 별도로 부릅니다.
사실상 토속신앙에 가까운 만큼 실제적인 기원을 찾기는 쉽지 않으나, 삼재 풀이의 기본이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로 쉽게 기억되는 십이지에서 오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대개 불교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라 보는 게 중론입니다.
이후 사주풀이 등에 종종 등판했고 알음알음 퍼지면서 일반적인 민속신앙으로 굳어졌습니다.
우리나라 민속신앙입니다. 참고하셔요~
한국의 12 지지(지신) 중 하나인 띠별 3년 삼재는 우리나라에서 특별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에는 '생신(生辰)'이란 개념이 있어서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하는 띠를 띠로 나누어 운세를 점쳐보는데, 이것은 한국의 띠별 3년 삼재와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띠별 운세를 점쳐보는 것이 일상적이지만, 삼재라는 개념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고매한크낙새25입니다.
삼재는 중국과 일본 등 동양문화권에서도 발견되는 개념입니다. 중국에서는 "삼유(三遷)"라고 하며, 삼재를 의미하는 말로, 천자문에 등장하며, 고대 중국에서 삼가지 이유(자연재해, 폭정, 실수 등)로 인해 왕이나 세력이 자리를 옮겼을 때 이를 의미했습니다. 이후 중국의 역사에서도 여러 차례 삼재가 일어났습니다.
일본에서는 "삼위일체(さんみいったい)"라고 하며, 천황, 정치, 군사가 하나로 묶여서 일본의 통치체계를 뜻합니다. 이 개념은 중국의 유교사상에서 유래되었으며, 중국과 일본의 문화적인 영향 아래 발전해왔습니다.
따라서, 삼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발견되는 개념입니다. 각 문화권에서의 삼재의 의미나 역사는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인 개념은 서로 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