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인터넷에 쓰는 글들은 크게 웹 서버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됩니다.
웹 서버는 인터넷 상의 컴퓨터로, 웹사이트의 파일들을 저장하고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해당 파일을 제공합니다.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 웹 서버에 해당 글이 저장됩니다.
데이터베이스는 컴퓨터의 하드 드라이브나 클라우드에 저장되는 정보의 집합입니다.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 해당 글의 내용과 작성자, 작성일시 등의 정보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됩니다.
네이버와 같은 검색사이트는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정보를 검색하여 사용자에게 제공합니다. 따라서 10년, 20년 전의 글들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어 있으면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글을 저장하는 기간은 해당 사이트의 정책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웹 서버에 저장된 글은 30일에서 1년 사이에 삭제되지만,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글은 더 오랫동안 보관됩니다.
구글의 경우, 검색 결과에 표시되는 글은 최소 2년 동안 저장됩니다. 네이버의 경우, 블로그 글은 3년 동안, 지식인 답변은 10년 동안 저장됩니다.
다만, 저장 기간이 끝나더라도 해당 글이 삭제되지 않고 계속해서 인터넷에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해당 글이 다른 사이트에 복사되거나, 인터넷 아카이브에 저장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아카이브는 인터넷에 있는 정보를 수집하여 보관하는 기관입니다. 인터넷 아카이브에는 웹사이트의 페이지, 블로그 글, 소셜 미디어 게시물 등이 포함됩니다. 따라서 인터넷 아카이브를 통해 삭제된 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