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리앙투아네트는 당시 귀족 기준으로 봤을때 매우검소 한 것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마리의 출신지는 오스트리아.
한국인 입장에서 생각하면 일본인 영부인같은 존재였으며
당시엔 지금처럼 언론기관이 발달하지 않았고
사람들도 정치나 경제에 대해서 잘 몰랐기 때문에
나라의 빈곤함과 피폐함이 전부 새로들어온 외국 왕비 때문이란 여론이
자연스럽게 생겨나게 됩니다.
'요즘 살기 더럽게 힘든데 복잡한 정치나 경제는 잘 모르겠고, 외국년 맘에 안든다'
뭐 이런 느낌인거죠
결정적으로, 라 모트 백작부인이 자기랑 친해진 앙투아네트의 필적을 배껴서
다이아몬드 사기를 친 다음 이게 다 앙투아네트가 꾸민짓이라 증언했고
이것이 당시 기회를 노리던 혁명세력에게 철저히 이용되어서
사치쟁이 앙투아네트 이미지를 만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