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자녀가 부모를 걱정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부모의 희생을 강요하는 형국으로 보입니다. 부모님이 이혼 후 술로 시간을 보내실 정도로 힘드셨다면 오히려 곁에서 누군가 정서적 지탱이 되어주는 게 자녀에게도 장기적으로는 득이 될 텐데 말이죠.자녀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과 휘둘리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지금은 자녀의 눈치를 볼 게 아니라 부모 본인이 건강한 삶을 되찾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녀에게 부모와 자식은 독립된 인격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인지시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자식이 20세가 되기 전에 결혼을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은, 부모가 자신의 경험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자녀의 미래를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조언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런 조언이 목을 멜거나 강요처럼 느껴질 수 있는 이유는, 부모가 자녀의 선택권을 제한하려는 태도나 과도한 통제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본인 인생이라도 결국 내 핏줄입니다. 이혼이요 우리 입장에서는 그냥 성격 차이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인생의 큰 상처에요. 특히 청소년기에는요. 아이 입장에서는 재혼시 모르는 사람이 부모 자리에 대신 들어오는건데 2차 상처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아이의 말을 잘 듣고 마음을 설득시켜주는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