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은 압운과 율격의 두 가지 방법으로 운율적 조화가 나타납니다. 압운은 한시와 고전시가에서 주로 나타나는 운율적 표현으로 두운, 요운, 각운이 있습니다. 시행의 처음, 중간, 끝에 같은 운을 규칙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운율을 드러내는 방법을 말합니다. 속담에서 압운은 대구되는 구절의 같은 위치에 같은 발음이 배치되는 것으로 표현됩니다.
'신첨지 신꼴을 보겠다.', '물어도 준치, 썩어도 생치', '가는 날이 장날' 등이 예가 되겠습니다.
율격을 통해 나타나는 운율적 조화의 모습은 우리나라 전통시가의 기본율격과 마찬가지로 4음절 길이를 1음보로 하는 2음보 및 4음보를 통해 표현됩니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 '무른 땅에 말뚝 박기' 등이 예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