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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재규어198
향기로운재규어19824.01.24

미래가보이지않은남편과이혼해야될까요

62세 남편은 직업이 없이 식당일을 했고

코로나사태로 식당위기가 오자 그나마

다니던 일을 그만두고 공공근로일을 2년

정도 해오다 손놓은지 2년째 수입이

없어 긴급생계비 3개월 또는 5개월 받고

겨우 살아기고 있습니다

돈이야 사람이 벌다가도 못벌 수도있으니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데ᆢ남편의 거짓말

하는 습관과 손하나 까딱 하지않고

미래 대책없이 사는게 견딜 수가없어요

더군다나 만성질환자라 폐질환도 있어서

기침이 잦아요 잘씻지도 않아 냄새나요

아내 말을 전혀듣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하는 행동에 화가나게 합니다

돈안벌어다 준지 2~3년됐어요

집안일도 전혀 도와주질 않아 전등고치는것도 못질하는것도 제가 하고있습니다

뭐라도 해서 살아야 겠단 계획이 없고

미래가 보이지 않아 망막합니다

오직 먹는것밖엔 관심이 없어요

각방 쓴지 8년이 지났어요 결혼생활

20년 정도 되었고 자녀계획은 서로 동의하여 지금껏 자녀는 없습니다

친정 아버지를 모시고 살다가 얼마전

주소분리 하였습니다 따로 나가서 사세요

저도 나이가 55세 힘든일은 허리를 다쳐서 고된일은 못해요

남펜은 허리며 다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병원을 가질 않고 일을 못한다고만 해요

일상생활 속에서 쓸데없이 입만열면

안해도 되는 거짓말에 정말 질립니다

부부라고 해도 20년간 미래를 위해서

진진하게 대화 나눈적이 없습니다

고령이신 아버지를 혼자 생활하시게

둘 순없습니다 동생들만 4명 다들 사는게 어려워 아버지 부양하기 힘들어요

장녀인 제가 모셔왔다가 복지혜택 기준에

맞지않아 이번에 아버지 주소를 따로

하게 된것입니다 사위가 모시고 사니

기준에 미치지 못해 자격에서 탈락해요

아버지께서도 차라리 혼자이시면 더

낫다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살면서

고령이신 아버지를 홀로 살게 해야되나

속이 많이 상합니다 표현은 안하시지만

아버지께서 도 무척 섭섭해 하실겁니다

결혼도 생활이 단 한번도 행복했던 순간

없었습니다 온순한 성격인 편인데

지금은 많이 거칠어지고 분노조절이

잘 안되는것같아요 답답하고. 뜻에 잘

따라주질 않은 남편이란 사람은 남보다

못하다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매달 나가는 60만원 돈하는 월세에

저만 힘들어요 한번도 신경쓰질 않아요

하루종일 집안에 있어도 서로 열마디도

안할때가 더 많아요 미래가 보이지 않은

이 사람과 더이상 버틸 수가 없습니다

이혼을 몇번이나 생각했지만 위기를

넘기고 그렇게 산지 20년이 되었습니다

지옥같은 생활 ᆢ저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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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뉴아트입니다.

    가능하다면 이혼하시는게 정답이라고 봅니다

    이혼사유에 해당되는지는 법적으로 따져봐야겠지만 지옥같은 삶을 계속 사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사시는게 질문자님께는 행복이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지자체나 복지관련해서 무료 법률 상담, 이혼 상담이 가능한 곳이 있다면 그곳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새침한부엉이49입니다.

    우선적으로 남편의 경제활동을 않하는건 이혼 사유가 될수가 없습니다

    합의이혼을 해야하는데 남편은 절대로 이혼 않해줄거예요

    걱정을 본인이 하시고 결과물도 본인이 만들어내니까 굳이 남편이 하려고 할 이유가 없지요

    아이도 없는데 둘이서 20년 계획하에 사셨다면 지금 이렇게 고달프진 않았을거로 보이네요

    지금도 마찬가지로 그냥 막연하게 생각만 가지고 계세요

    어찌하려고 마음먹었음 여기저기 사회망으로 알아보시면 분명 살아나갈 구멍이 있을듯 합니다

    남편 수발 드느니 아버지 수발들면 나름 스스로 부모에 대한 후회는 없다는걸 아시고 계십니다

    그럼 이혼은 않해줄것을 전제로 어떻게 할건지 결심을 세우고 결단을 하셔야 합니다

    인연은 맺는것보다 끊는것이 수천배 힘듭니다

    인생에는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결심은 충분히 수도 없이 생각해보시고 후회덜할 결단은 마음 먹었다면 바로 무자르듯이 실행하시길 바래요

    해보고 지나가는건 미련이 없답니다



  • 안녕하세요. 눈부신후투티64입니다.

    삶에대한 내용을 읽어보니 정말

    열심히 사시는분 같은데 남편분께서

    책임감이 너무 없으신듯 하네요

    저라면 이혼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며

    나를 위한 삶을 살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검붉은극락조169입니다.

    결혼생활이라는 것은 혼자인 것보다 둘이 합쳤을 때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돈은 벌다가도 못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믿음을 가져야 할 사이에 거짓말을 일삼는 것과 삶에 의욕적이지 않다면 그것은 상대에게도 피해를 주는 일입니다.

    왜 나 혼자만 손해를 감내하고 고통 받아가며 살아야 할까요?

    결혼을 하고자 결심 했을 때도 그렇지만 이혼을 했을 때 지금의 현실보다 나을 수 있다고 판단되시면 이혼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곰곰히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