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의 크기에 따라 에너지가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번개가 순간적으로 내리칠 때 발생하는 에너지는 100W 정도라고 합니다. 순간 적으로 100W가 어느정도인지 체감을 위해 선풍기의 시간당 전력 소모량을 말씀드리면 30~40W 정도 됩니다. 즉, 순간적으로 친 번개의 에너지를 모으면 선풍기 3대를 1시간 동안 작동시킬수 있습니다. 그러나, 번개는 언제 어디서 칠지 예측이 어려우며 순간적으로 내리치는 번개의 에너지를 포착하는것은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번개 또는 낙뢰가 칠때 생기는 전력량은 전압은 1~10억 V, 전류는 수만 암페어에 이르지만 워낙 빠르게 치고 위험하기 때문에 번개의 전력량을 측정하는 방법은 점점 더 정교해져 그 수치는 더 크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그러면 이 넘치는 에너지를 가진 번개를 전기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내리치는 번개를 수용하여 저장할 수 있는 장치의 개발, 꾸준한 전력 생산을 위해 번개가 자주내리치는 지역에서의 발전소 건설이 필수적이지만 번개를 내리치는 곳을 예상할 수 있는 기술은 현재까지도 개발중으로 현실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번개가 가진 엄청난 에너지를 근거로 인공적으로 번개(마찰 전기)를 생성시켜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스마트폰과 배터리를 충전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