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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고릴라272
은혜로운고릴라27223.07.04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우산을 쓰게되었나요?

요즘같은 장마철에 장대비같은 것이 내릴 지 몰라 우산은 필수품으로 챙겨서 가지고 다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우산을 쓰게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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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우산은 왕 이하 상류층만이 사용하였으며, 양산을 겸한 의례용이었다. 하늘에서 내린 비를 우산으로 받는 것은 불경이므로 서민들의 사용은 금지되었다. 고구려 벽화에 그려진 일산(日傘)은 시녀가 뒤에서 앞에 가는 상전을 씌워주는 것이어서 대가 매우 길다.

    고려에는 장량항우산(張良項羽傘)이 있었는데 볕을 가리는 양산과 우산을 겸한 것으로 벼슬아치만 외출시에 사용하였다. 조선시대에도 고려와 같이 벼슬아치만 우산을 사용하였다. 서민들은 도롱이를 입고 삿갓을 써서 비를 막으며 일을 하였고, 기름종이로 전모를 크게 만들어 쓰거나 갈모를 쓰기도 하였다.

    갈모는 기름종이로 원을 만들어 원추형으로 접어 비가 오면 모자 위에 덮어 비를 피하였다. 갓이 컸던 조선 후기까지는 갈모가 커서 몸을 모두 가릴 수 있었으나 말기에는 갓이 작아지고 갈모도 좁아져서 머리만 가리는 형국이 되었다. 날이 좋을 때에는 접어서 간수하였다가 비 올 때 펼쳐 썼다.

    우산은 손으로 들었지만 이것은 갓 위에 고정시켰으므로 자유롭게 일할 수 있었다. 여자용 비옷으로는 기름종이로 만든 쓰개치마가 유물로 남아 있다. 폭은 보통 치마와 같고 길이는 머리에 쓰면 발목까지 올만큼 길다. 주름을 잡았고 치마말기는 흰색 무명 헝겊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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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는 조선 시대 왕실에서만 사용했는데 당시 우산은 왕과 귀족층의 양산을 겸한 의례용이었다고 합니다.조선 후기까지 서민은 짚으로 만든 도롱이를 입고 삿갓을 쓰거나, 갈모나 기름먹인 종이로 삿갓 모 양의 주름모자를 만들어 썼다고 합니다. 여자는 폭은 치마와 같고 길이는 머리 에 쓰면 발목까지 오는 쓰개치마를 썼다 고 합니다. 1950년대부터는 양산이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우산(종이우산)은 본래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대나 나무막대 모양의 자루를 중심으로 하여 대오리로 만든 가는 살을 방사상으로 돌려 박고 겉에는 들기름으로 결은 유지를 발라 개폐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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