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은행에서는 숫자를 다 한글로 쓰라고 하나요?
우리가 은행가서 번호표 뽑고, 상황에 따라 대출, 송금, 통장 개설 등의 업무를 보잖아요 그럴때마다 은행원 분들이 숫자를 한글로 적으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출 1억을 원한다고 하면 은행원분이 해당페이지에 한글로 "일억원" 적어달라 하느데 왜 숫자를 한글로 표기하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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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작디작은코끼리입니다.
숫자는 수정을 할 수 있어서 그럴겁니다. 뒤에 숫자 '0'을 붙힐 수가 있고 숫자는 2->3, 5->6 이렇게 구부러진 숫자로 수정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그럴겁니다. 그리고 같은 맥락으로 한글도 띄어쓰기를 못하게 하는 것도 그와 같은 이유입니다.
안녕하세요. 다미와노미입니다.
숫자를 한글로 표기하는 경우 ‘만’ 단위로 띄어서 씁니다. 다만 금액을 적을 때는 변조(變造) 등의 사고를 방지하려는 뜻에서 붙여 쓰는 게 관례로 되어 있습니다.(한글 맞춤법 제44항) 영수증 등에서 제일 앞에 ‘일’을 덧붙이는 것은 다른 숫자를 첨기하여 금액이 변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중간에는 ‘일’을 덧붙이지 않습니다. 또한 뒤에 ‘원정’으로 적는 것은 ‘원’이 금액의 단위이고, ‘-정’은 ‘그 금액에 한정됨’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이기 때문에 ‘원’과 ‘정’을 붙여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