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사진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산위를 빙빙도는 행동과 어두운 몸체와 날개, 그리고 그 사이 흰색이나 연한 갈색의 띠나 부분이 있는 것으로 추측을 해보면 솔개나 말똥가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솔개는 몸 전체가 검거나 어두운 갈색이지만, 꼬리 부분의 모양이나 비행 모습으로 구분이 가능하며, 햇빛 아래에서 날개 밑 부분이 밝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흔하게 볼 수 있는 맹금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말똥가리의 경우 몸 색깔은 비교적 다양한 편이지만, 날개 밑 부분에 밝은 부분이 있거나 가슴 부분이 밝은 개체가 많습니다. 특히 넓은 날개로 선회 비행을 잘 하는 편이죠.
그 외 황조롱이의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지만, 날개 폭이 황조롱이와는 좀 많이 달라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