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해장국에 대해서 여쭤봐도 될까요?
콩나물 해장국은 대중에게 인기있는 요리입니다.
건강식이구요.
그런데 식당에 가면 밥을 넣어주는 방식도 있고
따로따로주는 방식이 있습니다.
이게 지역적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전주식 콩나물국밥은 밥을 국에 말지 않고 따로 제공하며, 수란이 함께 나옵니다. 부산식 돼지국밥은 돼지고기와 뼈를 고아 만든 육수에 밥을 말아 제공하며, 부추무침과 함께 먹습니다. 대구식 소고기국밥은 소고기와 무를 고아 만든 육수에 밥을 말아 제공하며, 대파와 고추가루를 넣어 매운 맛이 특징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전주 콩나물국밥을 먹으러 가면 으레 수란( 날달걀)이 딸려 나오는데, 이름만 수란이지 익혔다기보다는 밥공기에 계란을 넣고 살짝 데운 수준인데 처음 먹는 사람이라면 웬 날계란 같은 것이 나와서 '이걸 먹으라고?'라는 생각을 하기 딱 좋다고 합니다. 가게에 따라서는 수란이 아니라 아예 날달걀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밥도 보통 국안에 같이 넣어서 나오는 게 기본 입니다. 이렇게 전라도 쪽은 밥이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고 다른 지역은 별도로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콩나물국에 밥에 넣고 말아먹는 국밥의 한 종류입니다. 콩나물에는 간 보호 기능이 존재하는 아스파라긴산과 숙취 해소에 좋은 아르긴산이 들어 있기 때문에 술을 마신 후에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콩나물이라는 재료는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음식재료이기에 전국 어디에나 있으나 메뉴판에 있는 것은 전주콩나물국밥이 유명합니다. 수도권 등지에서는 전주콩나물국밥 간판을 달고 장사하는 곳은 날달걀을 주어 국에 넣어먹든지 계란과 김으로 먹든지 하도록 하며 다른 국밥도 그렇지만 국에 밥을 다 넣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밥과 콩나물이 국물을 빨아들여 국물 맛을 텁텁하게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