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교의 연구팀에 따르면 화장의 역사는 네안데르탈인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연구팀이 유적지에서 조개껍데기에 담긴 노란 색소와 붉은 빛 파우더를 발굴했습니다.
고대 이집트 시대의 기록이나 벽화에도 온갖 재료들을 화장품으로 썼다고 하며 화장이 처음으로 역사에 기록된 것은 기원전 수천년 전 이집트의 무덤 벽화로 눈화장을 짙게 한 남녀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이는 미술적인 허용이 아니라 실제로도 화장을 했는데 눈화장을 하면 신으로부터 보호받는 동시에 악귀가 몸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는 미신이있었던것으로 추정하며 우유로 목욕, 알로에로 피부 수분을 보충했습니다.
중국의 경우 손톱에 메니큐어를 보고 여성의 신분을 짐작할수 있었고 남성도 전투에 앞서 결의를 다지기 위해 손톱에 물을 들였으며 여성은 대석이라는 광물을 벼루에 간 다음 물을 섞어 눈썹을 그렸고 붉은 안료에 기름을 섞어 립스틱으로 사용, 꽃잎을 이용해 볼터치를 했습니다.
고대 그리스는 흰 피부화장을 즐겨했는데 이는 밖에서 장시간 노동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드러내는 고귀한 신분을 상징했으며 납의 일종인 백연광을 피부에 바르는 일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