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사상충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집 근처 동물약국에서 구매해서 매달 사용하고 있는데요
심장사상충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겨서요.
심장사상충에 걸리게 되면 증상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
주변에 심장사상충 걸린 강아지가 있어서 걱정이 되네요
안녕하세요. 펫 약사입니다.
반려동물이 심장사상충에 걸리면 진행단계에 따라 아래와 같이 4단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1기(초기): 특별한 증상이 없음 (무증상)
2기: 가벼운 기침, 식욕 감소
3기: 심한 기침, 체중 및 활동량 감소, 빈혈, 배에 물이 차는 복수 증상
4기(말기): 호흡곤란, 기력저하, 혈뇨, 쇼크
겉으로 보기엔 아무런 증상이 없는 1기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 4기까지 증상이 다양한데요.
이 중에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기침과 기력저하입니다.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이 기침을 자주하는지 평소와 다르게 쉽게 지치는지 체크가 필요한 부분이지요.
이 외에도 성충이 대량으로 기생해서 혈관을 막아 괴사가 일어나고,
막힌 혈관에 연관된 다리 관절이 심하게 부어서 통증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혈액을 먹고 사는 기생충이기 때문에 빈혈도 생길 수 있고 혈전으로 내부 장기의 혈관을 막고,
패혈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다 4기까지 악화되면 간부전, 청색증, 빈혈 등의 발생과 함께
기절하거나 급기야 쇼크로 사망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경민 약사입니다.
심장사상충에 걸리고 심장사상충이 어느정도 크기로 자라나게 되고
기침을 하고 활동량이 감소하게 되며
사상충이 폐나 심장 등에서 커진상태로 혈관을 막게 되면
조금만 뛰어도 숨을 헥헥 거리면서 괴로워하게 됩니다.
심장사상충약은 예방약이기 때문에 한달에 한번만 잘 지켜서 먹이면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심장사상충이 이미 어느정도 자라버린 경우는 심장사상충 약을 먹어도 심장사상충이
죽지 않을 수 있으니
심장사상충 약 시작전에 키트등으로 감염여부를 검사를 해보고 약을 먹기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심장사상충에 감염되는 경우 무증상에서부터 죽기 직전 단계까지 매우 다양한 증상이 보일수 있습니다.
심장 사상충에 감염되게 되면 심장 사상충이라는 벌레가 폐동맥 벽을 물어 혈액의 이동에 따라 휩쓸려 가는것을 막고
동시에 체액을 빨아먹고 살아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물린 폐동맥벽은 염증 반응을 보이면서 각종 염증산물을 만들어 내면서 벽 자체의 구조가 변성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문에 혈액 압력에 대한 수용성도 떨어지게 되어 폐동맥 고혈압이 더 강화되고
염증산물에 의해 면역력이 강화되어 혈액 응고 현상이 가중되어 작은 혈전들이 생기면서 폐혈관에 이 혈전들이 끼게 되면 페고혈압이 심화되게 됩니다.
이때문에 폐에 물이 찰 수 있고 이로인하여 산소 교환이 잘 되지 않아 호흡이 쉽게 가빠지는 현상이 일어날수 있지요.
또한 염증산물과 일부 기생충의 충체. 혹은 기생충의 새끼들이 폐혈관을 자극하게 되면 호산구성 폐렴등을 유발하여
감기나 폐병 환자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폐동맥의 압력 증가로 인하여 심장의 우측에 해당하는 우심방 및 우심실의 압력이 증가하게 되면
우심벽을 잡아 당기는 효과가 일어나게 되고 그 속에 있는 심장 전도계의 구성원을 파괴하여 부정맥이 발생하면서
일부에서는 급성으로 이 전도계 부전이 발생하면서 급사하게 됩니다.
또한 압력 증가가 더욱 가속화 되면 심장으로 가는 혈관에 정체가 발생하면서 간이나 복강내 장기에 혈류 압력이 높아지면서 간 울혈이 생기기도 하고 다량의 복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때 장기들은 매우 유약하여 작은 충격에도 쉽게 바스라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대량의 실혈로 사망하게 되는것이죠.
또한 이런 심장으로 가는 혈류의 압력 증가는 머리쪽에서 빠져나오는 혈관에도 작용하게 되어
만성적인 고혈압성 두통증상으로 침울, 고개 숙임, 벽에 머리를 대고 있는 등의 두통과 관련한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뇌혈관의 고혈압이 심화되는 경우 뇌출혈로 급사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기생충에 의한 각종 면역원성 이상에 의해 IMHA, 다발성관절염 등 여러 면역원성 질환이 발생하기도 하고
다발성 장기부전 또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에서는 hypertrophic osteopathy'라고 하여사지 뼈의 이상 증식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되에도 굉장히 다양한 증상이 있을 수도 있지만
모든 증상이 반드시 유발되는것도 아니고 일부 환자에서는 죽기 전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심장 사상충은 코비드19 예방접종처럼 돌파감염이 반드시 존재하는 감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예방을 하였더라도 정기적인 감염 평가를 받아 보는걸 추천합니다.
조기에 발견해야 후유증도 덜하고 치료도 손쉽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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