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꿈치처럼 마찰이 많은 부위에서 피부가 벗겨지면 초기 2일에서 3일 정도는 조직액(진물)이 나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상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먼저 상처를 흐르는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깨끗이 씻어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는 조직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반복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세척 후에는 항생제 연고(예: 퓨시드산 또는 무피로신 성분)를 얇게 바르고, 습윤드레싱(하이드로콜로이드 밴드 또는 습윤밴드)을 붙여 상처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진물이 많을 때는 하루 1회에서 2회 정도 드레싱을 교체하고, 운동이나 마찰은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표피 손상은 3일에서 7일 정도면 재상피화가 진행됩니다.
다음 경우에는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진물이 4일 이상 계속 증가하는 경우, 상처 주변이 붉게 퍼지거나 열감·심한 통증이 생기는 경우, 고름이 보이는 경우입니다. 이는 세균 감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참고
Tintinalli's Emergency Medicine, 9th ed.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wound care guid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