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비행선이 태양에 가까이 갈 수 있는 거리는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값을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말하면, 우주 비행선이 태양에 너무 가까이 가면 엄청난 열에 의해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태양의 표면에서 약 3,000만 km(약 0.2 천문단위) 이상 떨어져야 안전하게 관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태양의 근접점을 지나칠 때 우주비행선은 고속으로 이동하며, 속도에 따라 근접 거리가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주 비행선의 장비와 운영 상태에 따라서도 안전한 거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NASA의 파커 탐사선은 2018년 11월에 태양 궤도에 진입하여 태양과의 거리를 줄이면서 태양의 코로나와 태양풍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탐사선은 태양의 표면에서 약 6천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을 비행하며, 이는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보다 훨씬 가깝습니다.
그러나 이는 우주선이 가장 가까이 태양에 접근할 수 있는 거리를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일 뿐이며, 태양의 조건에 따라 안전한 거리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