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티타늄이 산화물로부터 금속으로 분리된 것은 20세기에 들어와서입니다. 더욱이 공업생산이 가능하게 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룩셈부르크의 야금학자 Kroll이 마그네슘환원법(Kroll Process)을 개발하고부터이고 그런 의미에서 티타늄은 전후에 탄생된 새로운 금속입니다. 티타늄은 항공, 우주, 전력·화학플랜트, 해양·토목, 의료·복지, 각종 민생용품의 재료로서 또 형상기억합금을 비롯한 기능재료로서 없어서는 안됩니다. 그 이유는 가볍고 강하고 녹슬지 않는다는 티타늄이 가진 3개의 우수한 성질에 있습니다. 그리고 골프클럽이나 안경 등에의 보급으로 지난 10년간의 티타늄에 대한 지명도는 비약적으로 높아졌습니다. 21세기에 들어와 점점 더 지구환경문제나 고령화, 라이프사이클 등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들 수요에 응답할 수 있는 우수한 기능재로서의 티타늄의 존재가치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티타늄이 대량으로 사용된 것은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복수기 배관 재료로 티타늄이 사용된 다음 모든 원자력발전소의 복수기 배관에 티타늄이 사용되었고, 민생용품으로는 골프클럽과 안경 등에 티타늄재료가 사용되고 있는 예는 우리나라도 외국과 동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