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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22.12.03

백제의 명장 계백이 단순 무식하다고들 하던데 사실인가요

얼마전 주변 사람에게 듣은 얘기인데

백제의 명장으로 알려진 계백이 단순 무식형의 장군이었다는 말을 듣었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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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금킹 시계퀸
    순금킹 시계퀸
    22.12.03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계백장군이 황산벌 전투에서 김유신이 이끄는 5만의 군사와 네차례나 승리 하였습니다.

    5천의 군사로요^^

    처자식을 죽이고 노비가 되느니 죽음을 택한 비장하고 대단한 장군입니다.

    이런분이 어떻게 무식할 수 있을까요,

    위대한 장군 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계백이 단순 무식하다는 평가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흔히 계백 장군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군인이라는 인상이 강하지만 백제에서 좌평에 다음 가는 관등인 '달솔'까지 지내는 등 문인 관직에서 주로 활동했기 때문에 무식한 장수가 아니라 문관에 가까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용맹함의 상징같은 인물이 황산벌전투의 계백장군이지요. 적의 노비가 되는 것이 싫어 처자를 죽이고 출전에 낫선 일화는 그의 백제멸망을 예견한 결연한 의지미지요. 계백장군은 김유신의 5만군사를 5천의 군사로 네차례나 물리쳤습니다. 신라의 어린 화랑 관창이 용감하게 싸우다 졌고 이에 사로잡혔을 때 계백장군은 살려보냈으나, 관창은 재차 나와 싸웠고 이번에는 목을 베어 보내며 신라군의 청년이 이리 용맹하니 전투승리가 어렵다고 판단한 계백, 장군의 예상대로 신라군의 사기는 높아졌고 승리하였습니다. 그의 장수로서의 결단력에 그런 오해가 생긴 것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