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지금의 형태인 노래방 이전부터 가라오케는 있었으며 1세대 고객의 요청곡을 악단을 통해 즉석으로 연주하는 방법이었고, 2세대는 악단 비용을 절약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악단 연주 부분을 음악 저장 매체에 저장하여 재생장치를 통해 연주하는 방식이었습니다.
1980년대 후반 일본의 이노우에 다이스케가 반주음악기계 가라오케를 발명, 이것은 영어권 국가로 수출되며 영어권에서도 karaoke 로 통하며 영영사전에도 등재됩니다.
중국에서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 KTV, MTV라 불리고, karaoke를 음차한 카라OK라는 단어도 많이 사용됩니다.
1990년대 당시 한국은 일본 대중문화 개방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광역싱 처음으로 가라오케가 유입되며 전국으로 퍼지게 됩니다. 한국 최초의 노래방은 부산 동아대학교 앞에 있던 로얄전자오락실이며 시간제가 아닌 코인노래방 방식이었으며 영상물이 출력되는 노래방은 기존의 가라오케와 영상 출력장치가 결합되었다고 하여 비디오케 라고 불렀습니다.
노래방이 보급되기 전 술자리나 식탁에서 숟가락을 마이크 삼아 노래를 부르기도 하며, 회갑연 등 각종 행사에서 전자악기로 따로 연주하여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초창기 일본 레이저디스크 가라오케가 사용되었으며, 술도 팔았지만, 미성년자 출입 문제가 불거지가 일반적인 업소는 술을 팔지 않게 되면서 노래방이라는 명칭이 정착되었으며, 법적인 명칭은 2001 음반, 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기본법 개정으로 노래연습장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