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복부 수술 중 췌장이 손상되는 경우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궁금하시군요. 췌장의 외분비관(소화효소가 분비되는 관)이 손상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누어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외분비관으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모두 소화시키는 췌장액이 분비되는데 이것이 복강으로 새어나오면 복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복막염이 발생하는 경우 복통, 발열이 발생할 수 있겠으며 혈액검사나 영상의학적 평가로 발견할 수 있겠습니다. 외분비관이 손상되지 않고 췌장의 외측만 일부 손상된다면 별다른 조치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 회복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와 복부 MRI같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만, 우선 의심이 되는 상황인지부터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본 답변은 진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