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부산 수영구의 지명 유래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영구는 부산시의 18개 구 중 하나로, 지명은 고구려 시대에 거주하던 수영군(水營君)에 기원한다고 전해집니다. 수영군은 고구려 마지막 왕인 안승왕의 시조인 우밀군(右密君)의 후손으로, 9세기에 신라에 병세를 봤을 때 고구려의 무신인 금관가와 함께 신라로 망명한 이후, 수영지역에 거주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수영군은 수영촌(水營村)을 형성하고, 수영군 족속들이 모여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수영구는 부산시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해변과 인접해 있습니다. 그리고 "수영(水營)"이라는 지명은 해변과 인접한 지역에서 물병차게 군사적으로 방어 가능한 지역을 말하는 것으로, 이러한 지형적 특징 때문에 지명이 붙여졌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처럼 수영구의 지명 유래는 다양한 설화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각각의 이야기가 수영구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