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박스입니다.
시꺼멓다, 시퍼렇다, 시뻘겋다 등등은 새까맣다, 새파랗다, 새빨갛다 등등을 보다 더 거쎄게 발음한 것입니다.
우리말에는 색채를 나타내는 일부 형용사 앞에 붙어 ‘매우 짙고 선명하게’의 의미를 더하는 접두사로 ‘새-’, ‘샛-’, ‘시-’, ‘싯-’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접두사는 의미와 용법이 모두 같습니다.
그러니 새(또는 시) + 색체를 더한 표현은 그 색체가 매우 짙고 선명하다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새+색체나 시+색체의 의미는 같지만 새+색체보다 시+색체가 더 거쎼게 발음한 어감적으로 약간은 보다 더 진하다 또는 강조를 하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새까맣다 보다는 시커멓다가. 새빨갛다 보다는 시뻘겋다 등등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