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미국수의사회의 공식적인 입장은
"귀 질환의 발생 제1 원인은 보호자의 귀청소에 있으며 특히 면봉등을 이용한 귀 청소가 가장 강력한 귀질환 발생원인이다" 입니다.
또한 이비인후과의 가훈은
"코끼리 다리보다 얇은것은 귓속에 넣지 말라" 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귀에서 관심을 좀 끊으세요.
누군가 그런 말을 하였죠.
"상대의 콧털이 싫은 순간부터 온통 콧털만 보인다" 라고요.
마찬가지입니다.
사람 뒤통수 긁듯 간혹 뒤통수를 긁을 수도 있는데 이를 의식하면 계속 뒤통수만 보게 됩니다.
물론 정말로 자주 귀를 긁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귀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경우
synringohydromyelia 및 chiari like malforamtion 등의 뇌척수 신경 질환의 초기 증상인 경우가 있기에
두경부 MRI 검사를 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주치의와 위 질환의 가능성과 관련하여 상담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주치의가 직접 환자를 만져보고 신경계 검사를 해야 알 수 있는 부분들이 대부분이라 반드시 주치의에게 뇌신경계 검사를 의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