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이 자란 양파 먹어도 되나요?
양파를 건조한 실온에 좀 오래 보관했더니 싹이 나왔습니다. 길게 자라서 쪽파와 비슷한 모양인데 먹어도 되나요? 싹이 난 감자는 독성이 있다는데 싹난 양파는 괜찮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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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람들이 싹이 난 채소는 독이 있어 먹으면 안된다는 선입견을 가지게 만들어준 대표적인 식품이 감자죠. 잘들 아시듯이, 감자의 싹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습니다.
두통, 설사, 복통을 일으킬수 있는 성분인데요...
그렇다면 모든 뿌리채소의 싹에는 독성이 있는가?
아닙니다. 사실, 독성이 없는 채소가 더 많습니다.
일례로 마늘도 싹이 난것 드셔도 됩니다. 오히려 항암과 항산화 성분이 증가해서 건강엔 더 좋습니다.
양파도 싹에 독성은 없습니다. 다만 양파의 영양분이 모두 싹으로 가버리기때문에 정작 양파는 쭉정이가 된달까요? 저희 어머니는 예전에 대파 사러 가기 귀찮으실때면, 제가 실험용으로 수경재배하던 양파 싹을 싹둑싹둑 잘라서 찌개에 넣어 쓰셨었지요. 물론, 먹고 탈난 적은 없습니다.ㅎㅎ
고구마도 싹이 나면 독성이 있는걸로 착각하시는데, 고구마의 줄기를 나물로 먹는것을 생각해보신다면 고구마 싹에 독성이 없다는것을 연상시키실 수 있을겁니다.
추가로, 토마토는 오히려 덜익은 상태에 솔라닌이 있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익은 상태에서 드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