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이 암호화폐 실생활의 도입 전기될까요?
올해 G20 회담의 의장국인 일본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적극 육성하는 점을 미루어, 2020년 도쿄 올림픽은 암호화폐가 실생활에 도입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일본 내에서도 암호화폐 사용이 널리 퍼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로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많은 암호 화폐가 사용이 될까요? 그 중에서도 어떤 암호화폐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가요?
여러 가지로 암호화폐 결제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업계에서도 긍정적인 의미 부여를 하려고 노력 중이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능성을 낮게 봅니다. 인프라는 구축하겠지만, 실제 올림픽 전후로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1. 2020년이면 당장 내년인데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전통적으로 일본은 현금 결제가 선호되는 나라이며 이 습관이 1년만에 바뀌기 힘듭니다.
올림픽을 보러 일본에 여행 온 사람들이 현금을 굳이 암호화폐로 바꿔와서 사용하는 모험을 할 확률이 낮습니다.
평창 올림픽에서 드론이 하늘을 날아다녔다고 해서 실생활의 많은 곳에서 금방 사용되기 어렵듯이 도쿄 올림픽에서 암호화폐 결제도, 결제를 받아주기로 한 메이저 파트너사가 있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끝으로 일본인이 선호하는 암호화폐에는 리플, 에이다, 오미세고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 '리플'의 경우 올림픽 공식 암호화폐로 지정해 달라는 청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공식 암호화폐를 정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한다면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위의 세 가지 등이 후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