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의 통화 정책은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연준은 경제의 안정과 고용의 증가를 촉진하고 물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통화 정책을 수립합니다. 이를 위해 연준은 여러 가지 경제 지표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결정을 내립니다.
금리 조정은 주로 미국의 경기 상황과 물가 안정을 기준으로 이루어집니다. 주요한 지표 중 하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입니다. 이러한 물가 지표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물가 상승률을 측정하여 인플레이션의 경향을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
또한 실업률 역시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고용 상황이나 실업률 변화는 경제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높은 실업률은 경제의 불안정성을 시사할 수 있으며, 이는 연준이 통화 정책을 조정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경제 성장률(GDP 성장률), 소비 지출, 투자 활동, 금융 시장 상황 등 다양한 지표가 고려됩니다. 연준은 이러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통화 정책을 결정하게 됩니다.
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하는 결정은 이러한 경제 지표들과 더불어 연준의 전망, 정책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