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나 약혼반지는 왜 왼손네번째 손가락에 끼우나요?
결혼이나 약혼반지는 왜 왼손네번째 손가락에 끼우나요?
궁금합니다.
언제부터 이런 습관이 생기고, 언제 또 우리나라에까지 이런 문화가 퍼졌을까요?
안녕하세요. 향기로운고라니280입니다.
왼쪽 네번째 손가락에 끼는 이유는 심장과 바로 연결되는 혈관이 지나가고 있다고합니다 그래서 사랑의혈관이라고해서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왼쪽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운다합니다
안녕하세요.
결혼이나 약혼 반지를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끼는 이유는 로마 시대의 이야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왼손 네 번째 손가락, 이른바 "애착 손가락"이 심장과 직접 연결되어 있다고 믿었습니다. 따라서 이 손가락에 반지를 끼우면 심장이 직접적으로 그 영향을 받게 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런 관습이 정확히 언제 시작되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고대 이집트인들이 처음으로 결혼 반지를 착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사랑과 애정의 상징으로서 반지만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글귀나 그림을 새겨 넣어 서로의 사랑을 맹세하였습니다.
이후 유럽에서도 이와 비슷한 관습이 생겨났고, 중세 유럽인들은 왼손 네 번째 손가락이 심장과의 연관성 때문에 결혼이나 약혼 시에 이 손가락에 반지를 끼는 것이 일반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서양 문화가 우리나라에는 20세기 초에 들어오면서 기독교 선교자들을 통해 전파되었습니다. 선교사들이 자신들의 결혼식을 올릴 때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면서 이 문화가 점차 확산되게 되었습니다. 이후 한국전쟁 이후에는 대중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지며 일반적인 현상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리오니 다른분들 의견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