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은행 재직중이며, 기업들에 대한 대출을 심사하고 있어 해당 내용에 대해서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은행의 경우에는 먼저 해당 회사의 재무제표를 징구하고 해당 회사에 대한 기술평가 및 비재무항목(대표자연혁, 업체의 업종, 직원들의 처우, 경영자의 건강상태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신용등급을 산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해당 회사의 매출액을 통해서 향후 성장성을 확인하게 되고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이 높은 경우에는 재무제표 점수가 높아 등급이 좋게 나올수 있으나 최근 1년의 매출액을 고려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이익이 높다고 하여 대출을 하지는 않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대출의 목적'이며, 회사의 신용평가등급이 좋지 않더라도 향후 성장성이나 대출의 목적과 용도가 정확하다면 대출을 진행하게 됩니다. 다만 대출을 진행시 '평가등급'이 해당 회사의 신용대출 한도나 금리를 결정하게 됩니다.
매출이나 영업이익등의 재무구조가 좋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대출한도나 금리에 더 유리하지만 도매업종의 경우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최소 7%이상이 나오는 것이 좋으며 제조업의 경우에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15%이상이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