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의 마패에는 역참에서 빌릴 수 있는 말의 숫자가 그려져있었는데 이러한 마패를 분실하게된다면 어떻게되었나요? 다시 발급받을 수 있었나요? 마패가 없이 신분을 말하고 말을 빌려탈 수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만약 암행어사가 마패를 분실했을 경우에는 해당 사실을 관청에 신고하고 재발급을 받아야 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마패는 암행어사의 신분을 나타내는 중요한 물건이었기 때문에 분실이나 훼손시에는 책임을 물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암행어사는 봉서와 사목, 마패(馬牌)와 유척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물품 중 하나라도 분실할 경우 암행어사 직에서 파직되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패를 사용한건 고려 후기 부터인데요. 처음에는 마패를 나무로 만들어 쉽게 부러지거나 손상되어 조선 세종 때 철로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마패는 말을 이용하는 것뿐 아니라 신분을 증명하는 패로도 쓰였기 때문에 매우 귀중하게 다루었습니다. 마패를 잃어버리거나 가짜 마패를 만들어 쓰면 매우 중대한 범죄로 처벌을 받았습니다. 승정원일기의 기록에 마패를 위조한 사람을 잡아 처형했다는 기록이 담겨 있다고 하네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분증 겸 역마와 역졸을 이용할수있는 마패, 지방 수령이 도량형을 속여 백성을 착취하고 있는지 파악하곡 시체를 검안할 때에도 쓰이는 자인 유척등을 함께 받았는데 이 중 하나라도 잃어버리면 파직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에 마패를 파손한 자는 장(杖) 80대와 2년의 형벌이나 사형에 처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마패를 소중 하게 간직을 했을 거라 추정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