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 몸에 끼치는 영향이 무엇인가요?
니코틴과 타르가 몸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그냥 단순하고 직접적으로 '폐가 썪는다' 이런거 말고 '어떤게 어떻게 변하며 어떤식으로 될시 어떻게 될수도 있다!' 이런식으로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담배의 유해성분
타르
담배연기 속에는 약 4,000여종이나 되는 많은 독성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담배는 불에 탈때 그 중심 온도가섭씨 900도에 이르게 되는데 이러한 고온에서 유기물질이 열분해, 열합성, 증류, 승화, 수소화, 산화,탈수화 등의 과정을 거쳐 여러 종류의 화학물질이 생성된다.
담배연기를 입에 넣었다가 내뿜을 때 생성되는 미립자가 농축된 물질로서, 흑갈색이며 식으면 액체가 된다.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타르는 일반적으로 담배진이라고 부르는 독한 물질로 어떤 식물이든 불에 태우면 생기며, 수천 종의 독성화학물질이 이 속에 들어 있다. 담배가 우리 건강에 주는 해독의 대부분은 바로 이 타르 속에 들어 있는 각종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에 의한 것으로 약 20여 종의 A급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타르는 그 자체로도 맹독성이 있어 적은 양으로도 작은 동물이나 곤충을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예전에는 담배 꽁초를 모아 화장실에 구데기가 스는 것을 막는데에도 사용하였고 산에서 뱀을 퇴치하는 데에도 이용하였다.
담배의 독특한 맛은 바로 이 타르에서 오는 것이며, 타르는 담배연기를 통하여 폐로 들어가 혈액에 스며들어 우리몸의 모든 세포,모든 장기에 피해를 주기도 하고, 잇몸, 기관지 등에는 직접 작용하여 표피세포 등을 파괴하거나 만성 염증을 일으키 기도한다.담배 한 개피를 피울 때 흡입되는 타르의 양은 대개 10mg 이내로 한 사람이 하루에 한갑씩 담배를 피울 때 1년간 모이는 타르의 양은 보통 유리컵 하나에 꽉 찰 정도로 많다.일산화탄소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을 떨어뜨려 만성 저산소증 현상을 일으킴으로써 신진대사에 장애를 주고 조기 노화현상을 일으킨다.일산화탄소(CO)는 무연탄 냄새로 이미 우리에게 잘 알려진 물질이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마치 적은 양의 무연탄 냄새를 지속적으로 맡고 있는 것과 같으며, 일산화탄소는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을 떨어뜨려 만성 저산소증 현상을 일으켜 신진대사에 장애를 주고 조기 노화현상을 일으킨다.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담배연기가 가득한 방에 오래있으면 머리가 아프고 정신이 멍해지는 것은 바로 일산화탄소 때문이다.
일산화탄소는 낮은 농도에서는 증상이 없으나 농도가 높아지면 기억력 상실, 호흡곤란, 구토 등을 나타내고 60%이상 되면 사망하게 된다. 1일 한 갑∼한 갑 반의 담배를 피울 경우 혈액 내 CO함량이 2∼5%가 되며 두 갑을 피울 경우5∼10%, 세 갑 이상일 경우 10∼20%가 된다.혈액 내 CO 함량혈액 내 CO함량에 따른 증상0 ∼ 2%무증상2 ∼ 5%무증상, 가벼운 지각 감소5 ∼ 10%심한 운동 시 호흡곤란10 ∼ 20%두통, 가벼운 운동 시 호흡곤란20 ∼ 30%신경질, 기억력 상실, 안절부절30 ∼ 40%정신몽롱, 혼미, 쇠약감, 구토40 ∼ 50%운동실조, 기절50 ∼ 60%혼수 및 발작60% 이상사망
니코틴
담배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는 마약성 물질로 담배 한 개피에는 대략 1mg정도 함유되어 사람의 경우 40mg이 치사량이다.니코틴은 15세기 스페인 주재 불란서 대사 짠 니코(Jean Nicot)의 이름에서 명명된 것으로 특유하고 복합적인 약리작용을 갖고 있는 화학물질이다. 아편과 거의 같은 수준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약학적으로는 마약으로 분류되고있는 물질로 담배를 일단 피우기 시작하면 매 30~40분에 한대씩 피워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담배 속에 있는 니코틴 때문이다.
적은 양의 니코틴은 신경계에 작용하여 교감 및 부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쾌감을 얻게 하고, 많은 양의 니코틴은 신경을 마비시켜 환각상태에까지 이르게 한다. 또한 각성효과가 있어 글을 쓰거나 작업을 할 때 일시적으로 창의력을 향상시키기도 하며 흥분되었을 때 일시적으로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니코틴은 말초혈관을 수축하며 맥박을 빠르게 하고 혈압을 높이며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 시킨다. 따라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서 심장병, 버거스씨병 그리고 동상이 잘 생기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그 외에도 니코틴은 소화기계에 작용하여 궤양을 일으키고 내분비계및 호흡기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
니코틴이 담배연기로 흡입되어 뇌에 약리작용을 일으키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불과 4~5초이며, 흡입된 니코틴이 몸밖으로 완전히 배출되는데는 약 3일이 걸린다. 담배 한 개피에는 1mg 이하의 니코틴이 함유되어 있는데니코틴은 60mg이면 치사량이 된다.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니코틴은 흡연자의 심혈관에 부정적인 역활을 하게 됩니다. 또한 담배에 있는 타르는 폐에 남아서 암을 일으킬수 있는 발암물질이에요.
또한 담배가 타면서 불연소되는 일산화탄소는 혈중산소농도를 낮춤으로써 몸의 각 조직으로 산소를 운반하는 혈액의 기능을 떨어지게 합니다.
심리적인 의존성을 채우는것 말고는 대부분의 증상이 전부 몸에 해롭기때문에 금연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가까운 병원과 치과병원에서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니 금연에 관심이 있으시면 방문해 보시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민부 한의사입니다.
니코틴과 타르는 호흡기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래를 많이 생기게 하고 호흡기를 약하게 합니다.
담배를 피우면 몸 전체 혈류량이 줄어들고 모세혈관이 좁아집니다. 혈액 순환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타르의 경우는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계속 노출되면 암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아시다시피 흡연은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암 사망의 1/3 정도의 원인이 흡연이며,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로 인해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평균 수명이 약 11년 정도 단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은 폐암뿐만 아니라 호흡기, 상부소화기, 비뇨기계 암, 간암, 대장암, 급성골수성 백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흡연은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호흡기질환, 관상동맥질환 및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며 최근에는 황반변성, 당뇨병, 폐결핵에도 영향을 주며, 남성의 성기능과 류마티스 관절염, 면역기능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금연시 얻게 되는 시간에 따른 건강이득을 다음과 같습니다.
1) 금연 후 시간경과에 따른 신체의 이득
- 금연 20분 후 : 심박동수와 혈압이 줄어듦
- 금연 12시간 후 :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정상으로 돌아옴
- 금연 2주-3개월 후 :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폐기능이 좋아짐
- 금연 1-9개월 후 : 기침이 줄고 숨이 덜 차게 된다. 기관지에 있는 섬모가 정상적인 역할을 하면서 기관지에 쌓여 있던 가래들이 배출됨. 이로써 폐 감염의 위험이 줄어듦
- 금연 1년 후 : 심장혈관질환의 위험성이 흡연자의 절반으로 줄어듦
- 금연 5년 후 : 구강, 인후, 식도, 방광암의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듦. 자궁경부암의 위험은 비흡연자 수준으로 떨어짐.
뇌졸중의 위험은 금연 후 2~5년 후에 비흡연자 수준으로 감소함
- 금연 10년 후 :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흡연하는 사람의 절반 정도로 줄어듦. 인두암과 췌장암 위험도 감소함
- 금연 15년 후 :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감소함
2) 금연 시기에 따른 수명 연장 효과
- 30세 금연 시도 : 흡연과 관련된 사망 위험을 거의 피할 수 있음 (10년 연장)
- 40세 금연 시도 : 9년 생존기간 증가
- 50세 금연 시도 : 6년 생존기간 증가
- 60세 금연 시도 : 3년 생존기간 증가
금연 치료 방법은 크게 경구 금연 보조제와 패치와 니코틴 껌 등 니코틴 대체제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개인의 의지만으로 금연을 시도하는 것보다 병원에서 금연 치료를 받았을 때 성공률은 최고 3배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연 초기에는 여러 가지 금단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어 금연에 어려움이 있으실 경우 경구 금연보조제 처방을 위해 상담 받아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꼭 금연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담배를 펴도 폐가 썩지는 않습니다. 니코틴은 담배에 중독되게 만드는 성분일 뿐 몸에 해롭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타르를 비롯한 발암 물질이지요.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면 유전자 변형이 생기게 되고, 유전자 변형이 생긴 세포는 조절이 되지 않는 암세포를 만들게 됩니다. 또한 혈관 내벽을 자극해서 만성 염증을 유발하게 되고, 혈관이 좁아지게 하거나 혈전이 생기게 해서 심장 마비, 뇌출혈, 뇌경색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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