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정도 아이들은 네블라이저를 무서워하거나 마스크를 답답해해서 우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기계 소리와 얼굴에 닿는 느낌 자체를 싫어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처방받은 흡입치료는 실제로 쌕쌕거림과 기관지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 울더라도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전히 못 하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라도 흡입되는 게 낫다고 보는 소아과 의사들도 많습니다.
울면서 기침이 잠시 심해질 수는 있지만, 그 자체만으로 큰 문제가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너무 몸부림쳐서 마스크가 거의 밀착되지 않으면 약이 잘 안 들어갈 수 있습니다.
보통은 안아서 안정시키면서 하고, 좋아하는 영상 보여주거나 장난감으로 시선 돌리면서 하는 방법을 많이 씁니다. 억지로 강하게 붙잡아 오래 하는 방식은 다음 치료를 더 무서워하게 만들 수는 있습니다.
치료 후 숨쉬기가 조금 편해지거나 쌕쌕거림이 줄어드는 느낌이 있으면 효과는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숨이 점점 차거나, 갈비뼈가 들어가며 숨쉬거나, 축 처지거나, 잘 못 먹으면 다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