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공간을 분리해서 밥을 주시는데
강아지가 문고리를 앞발로 돌려서 문을 열고 들어가서 다른 강아지의 사료를 탐하나요?
그렇다면 천재견이고
그렇지 않고 문을 열 필요 없이 가서 시비를 거는것이라면
보호자분은 사료를 주는 공간을 분리해주신적이 없는것입니다.
현재의 상태는 식탐이라고 보기 보다 적대적 서열과 공간에 대한 투쟁으로 생각됩니다.
즉, 2마리를 키우면 안되는 집에서 너무 많은 강아지들을 키우고 있는것이란것이죠.
집이 몇평인게 중요한게 아니라 해당 강아지의 인지속에 그 공간을 서로 나눠서 소유할지에 대한 의지가 중요한데 그게 아니란겁니다.
이런 경우에는 더큰 불화와 악감정으로 사고로 발전하는경우가 많으니
되도록이면 한마리를 다른곳으로 보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시바견은 키우는 난이도가 매우 높은 품종이고 1마리 이상 키우는걸 권하지 않는 품종입니다.
현명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