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임신이 너무어렵네요..도와주세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복용중인 약

아스피린

저는 33살 여성입니다.

작년에 2번의 유산을 겪은 후 정밀검사 결과 프로텐에스 수치가 46으로 혈전이생긴다고 하여 난임센터로 병원을 옮긴후 아스피린을 복용하면서 배란유도와 난포주사를 맞으며 준비한지 벌써 6개월이 됬는데 아직도 아무소식이없네요 그런데 제가 생리양이 이틀이면 끝나는게 점점 불안해지는데 괜찮을까요…임신에 문제없는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반복 유산 후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불안이 커질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을 기준으로 몇 가지 의학적 의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Protein S(프로틴 S) 수치가 46으로 확인된 경우는 혈액 응고 경향이 증가한 상태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Protein S 결핍은 혈전 형성 위험을 높이며, 임신 초기에는 태반 미세혈전 형성으로 착상 실패나 초기 유산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난임센터에서 저용량 아스피린을 사용하는 것은 비교적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일부 경우에서는 임신 확인 후 저분자량 헤파린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이는 국제적으로도 반복 유산 환자에서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이나 혈전 성향이 있을 때 사용되는 전략입니다. 다만 Protein S 수치는 임신, 경구피임약, 검사 시점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진단 자체는 신중히 해석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배란유도와 난포주사를 6개월 진행했는데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은 흔히 있는 범주입니다. 30대 초반 여성에서 배란유도 후 자연관계 또는 인공수정 과정에서 임신 확률은 한 주기당 약 10에서 20퍼센트 정도입니다. 따라서 여러 주기를 시도해도 임신이 바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배란유도나 인공수정은 3에서 6주기 정도 시도한 뒤 결과에 따라 시험관 시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생리 양이 이틀 정도로 짧아진 부분은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배란유도 과정에서 호르몬 변화로 내막이 얇게 형성된 경우입니다. 둘째는 자궁내막 두께 자체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착상에 유리한 자궁내막 두께는 배란 시점 기준 약 7에서 8mm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내막이 얇다면 에스트로겐 보충, 혈류 개선 치료 등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다만 생리 기간이 짧다는 것만으로 임신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생리 양과 임신 가능성 사이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는 제한적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확인해볼 만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궁내막 두께와 형태, 자궁 구조 이상 여부(자궁내시경 또는 자궁조영술), 남성 정액검사 결과, 항인지질 항체 검사 여부, 필요 시 저분자량 헤파린 병합 여부입니다. 반복 유산 환자에서는 이러한 항응고 치료 전략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생리 양이 짧아졌다고 해서 바로 임신이 어렵다고 판단할 근거는 부족합니다. 다만 반복 유산 병력과 Protein S 감소가 있는 만큼 난임센터에서 자궁내막 상태와 추가 혈전 관련 검사, 그리고 향후 치료 전략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참고 문헌

    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Recurrent Pregnancy Loss Guideline.

    Williams Obstetrics, 26th edition.

    Practice Committee of ASRM. Evaluation and treatment of recurrent pregnancy l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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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기다림이 길어져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셨을 텐데 우선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싶어요.

    임신은 부부가 함께 준비하는 과정인 만큼 두 분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평소 꾸준한 엽산 복용과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시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세요.

    조급해하지 말고 서로를 보듬으며 준비하시다 보면 머지않아 예쁜 생명이 소중한 선물을 안겨줄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