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네 맞습니다. '상폐(상장폐지)'란 회사가 더 이상 사업을 계속할 수 없게 되어 문을 닫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말로 '폐업'이라고도 합니다. 회사가 상폐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일들이 진행됩니다.
채권자 변제 회사의 자산을 매각하여 얻은 돈으로 채권자들에게 빚을 갚습니다. 채권자 변제 후에도 부채가 남는 경우 파산절차로 이어집니다.
해고 상폐가 결정되면 임직원들은 대부분 해고됩니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체불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청산 남은 자산을 현금화하고, 세금 등 행정절차를 거쳐 청산 종결합니다. 남는 돈이 있다면 주주들에게 배분됩니다.
법인 청산등기 및 폐업신고 상폐 절차를 거쳐 남은 자산이 없으면 법인을 청산하고 폐업신고를 마지막으로 완전히 문을 닫게 됩니다.
상폐는 기업경영에서 가장 극단적인 상황입니다. 사전에 기업회생 절차 등을 통해 정상화를 모색하지만, 부실이 심각할 경우 상폐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상폐로 인해 채권자, 주주, 직원 등 이해관계자들의 손실이 불가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