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2마리 집사입니다. 상처 처리법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고양이 2마리를 키우고 있는데요 둘다 암컷입니다. 한마리가 다른 한마리를 물어서 목 뒤쪽에 상처가 났는데요 털도 빠지고..
연고만 발라도 충분할까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연고도 발라주고 소독도 꼭 해주셔야 합니다. 교상의 경우 특히 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연고만 발라서는 멸균이 잘 되지 않습니다.
특히 목을 문 경우는 고양이 호흡양상 잘 확인 해주시기 바랍니다. 근처에 기도가 있으니 기도 파열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꼭 소독과 연고도포는 동반되어야 하고고 상처가 너무 깊은 경우 동물병원 가셔서 추가적인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의 이빨과 침에는 많은 종류의 세균, 바이러스 등이 존재합니다.
고양이가 상처를 냄으로써 입 안의 다양한 병원체들이 몸 속으로 침투하게 됩니다.
이에 따른 증상 역시 고양이 개체마다, 체중, 건강상태, 나이, 환경적인 요인 등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상처의 정도, 깊이, 위치 등에 따라서도 처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상처가 다소 깊거나, 출혈이 있거나, 탈모, 가려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 적절한 처치를 받도록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아뇨, 교상의 경우 외부에서 보이는 상처는 작고 한정적이지만
내부의 근육과 피하 조직은 박살이 나있는 경우가 많아 외부에 보이는곳만 연고를 바르고 소독하는것은 한자성어로 미봉책이라고 합니다.
눈가리고 아웅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동물병원에 가셔서 교상이 일어난 지역 내부에 이상 여부 평가 받으시기 바랍니다.
필요에 따라 수술까지 받을 필요가 있으니 반드시 동물병원에 가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