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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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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0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는 원인은 무엇인지?

안녕하세요? 우리나라 삼풍백화점이 무너졌던 아픈기억이 있었는데요 이 불행한 사고의 붕괴 원인은 어떤것이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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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23.12.10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풍백화점 사고의 결정적인 원인은 바로 백화점 옥상에 위치해 있던 에어컨 냉각탑이었다고합니다. 건설 초기에 냉각탑은 삼풍백화점 옥상 동쪽에 설치되어 있었고 냉각탑의 시끄러움 때문에 근처의 삼풍아파트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끊이지 않았기에 백화점 측은 1989년 11월부터 1989년 12월 정식 개장 전까지 이 냉각탑들을 반대편 우면로 측으로 옮겼다고합니다.이 과정에서 백화점 측은 무거운 물건은 건물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크레인을 써서 한 번에 옮겨야 하지만 이동 비용을 줄이겠다고 크레인을 사용하지 않고 냉각탑 아래에 롤러를 장착하여 옥상 상판 위에서 천천히 끌어가며 반대쪽으로 옮겼고 그러자 1대당 12톤이나 되는 냉각탑이 옮겨지는 도중 옥상 바닥과 지지 구조물에 엄청난 압력을 줬으며 특히 건물 붕괴의 단초 부분이었던 5E 지주 부분에 큰 충격이 가해졌습니다. 또한 개장 이후 냉각탑에서 발생한 진동은 옥상을 비롯한 5층 구조물에 지속적으로 전달되어 갈라짐을 발생시켰습니다. 이렇게 백화점의 잘못된 냉각탑 운용이 문제점들이 건물에 훨씬 치명적으로 작용하게 만들었고 결국 5년여 만에 붕괴사고로 이어지게 되었던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풍백화점 붕괴는 부실설계, 부실공사, 유지 관리 부실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 사고 입니다.

    설계시 종합상가 용도로 설계되었으나 건물구조 전문가의 정밀한 진단 없이 백화점 용도로 변경되었으며 완공 후 무리한 증축 공사를 시행했습니다.

    사고 전부터 벽면에 있는 균열이 있는 등 붕괴의 조짐이 있었으나 경영진은 영업을 중단하지 않고 보수공사를 진행, 5층부터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서울의 삼풍백화점 이 붕괴하여 사상자 1445 명이 발생하였다. 당시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 폭발 사고 이후 2개월 만이며 성수대교 붕괴 사고 이후 8개월 만의 사고였는데 사고 이유는 바로 부실 시공과 불법 건물 개조 등으로 인한 하중을 견디지 못한것 이욨습니다.

  • 유영화 전문가blue-check
    유영화 전문가
    남성학원
    23.12.10
    학문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2분경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있던 삼풍백화점이 붕괴한 사고로, 건물이 무너지면서 502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준공 6년밖에 안 된 이 백화점을 무너뜨린 것은 부실시공과 안전불감증, 공무원의 비리였습니다. 붕괴 직전 간부가 5층 식당가를 찾아 바닥을 뜯어본 뒤 '철근이 없다.'라며 고개를 갸우뚱할 정도로 부실 공사였습니다. 또한 삼풍 백화점 건설 과정에서 불법 증축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뇌물이 이어졌습니다. 쇼핑 공간을 늘리기 위해 기둥을 줄였고, 옥상에 무거운 냉각탑을 얹으면서 그만큼 건물이 견뎌야 하는 무게가 늘어났죠. 또 사고 당일 아침 A동 5층 식당가 기둥에 균열이 생기고 천장이 내려앉았지만, 경영진은 4·5층만 폐쇄하고 백화점을 운영했어요.

    그리고 6월 29일 오전부터 5층에 이상 조짐이 발견되고 건물 곳곳에 균열 현상과 천장 일부가 내려앉고 바닥이 갈라졌는데도 10시간 쉬쉬하고 영업을 지속한 안전 불감증이 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