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폴리에틸렌글리콜(PEG),폴리소르베이트 알러지가 있는데 독감백신은 맞아도 될까요?
저는 7년전 극심한 전신 피부발진(두드러기), 불이 붙은 것 같은 열감, 피부팽진(부풀어오름), 극심한 가려움, 호흡이 답답함 등으로 대학병원 피부과에 간적이 있습니다.
당일 새벽3시 부터 증상이 나타났고 병원에는 아침 9시 첫진료를 봤었어요. 당일 새벽0시쯤 샤워를 하면서 사용한 샴푸와 헤어팩을 쓴 후 나타난 반응이였습니다. 물이 흘러내린 자리 위주로 반응이 심했거든요. 두피, 헤어라인, 눈, 귀, 목뒤가 가장 심했고 못봐줄정도로 심했어요.
당시 피부과에서는 약을 처방했다가 도저히 가라앉지 않아서 바로 다음날부터 주사제 치료를 포함해서 2주일 받았어요. 주사제는 정맥으로 고용량 스테로이드 처방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치료시에는 아낙필라시스라고 굳이 언급을 안하셨는데 최근 백신 문제로 불안해져서 백신 접종을 앞두고 대학병원 호흡기내과에서 백신과 관련해 진료를 보고 검사를 받았습니다. 일부러 7년전 진료를 받았던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호흡기 내과 교수님 말로는 증상이 아낙필라시스가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당시 바로 호흡기내과 진료를 봤으면 좋았을거라면서 원인은 헤어팩일 확률이 높아보이지만 정확하지는 않다고요. 같은 성분을 써도 컨디션이나 이런것에 따라서 안나타날수도 있다구요. 처음 사용한 제품이 아니였어서..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가 일단 급해서 검사해본 결과 폴리에틸렌글리콜(PEG), 폴리소르베이트 두가지 다 알러지가 있는게 맞고 제가 당시 썼던 헤어팩 성분으로 봐도 짐작은 할 수 있다고 말해주셨어요. 그래서 백신 4가지 모두 맞을 수 없고 앞으로도 주사제나 악제를 잘 골라서 써야 한다고 하셨어요. 에피네프린도 처방 받았구요. 그래서 코로나백신을 2번 연장했다가 결국 취소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leg수치가 5~6정도로 아주 높은 편은 아니라서 당장 급하게 알러지 반응이 올라오지는 않을 거니 조심만 하라셨습니다. 제가 올해 6월까지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도 맞았거든요. (특별한 알러지 반응은 없었어요. 팔이 좀 붇고 3일 정도 감기걸린 것처럼 아프고 하는 정도..)
앞으로는 예방접종도 조심해야 한다고 그러셨는데..
코로나 백신도 못맞고, 독감백신이라도 맞아야 할 것 같은데 독감백신은 맞아도 되나요?
더군다나 진료시엔 담당 교수님께 못 물어봤는데 다른 알러지처럼 면역치료같은 건 없나요?
진료본지도 벌써 1달째되서.. 독감백신은 생각도 못했고 알러지로 죽을 수도 없는데 너무 천하태평이였다는 말을 듣고 좀 우울했거든요. 그래서 제대로 별다른 질문도 못했네요.
7년전 일을 지금 생각해보니 두가지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쓰면 얼굴이 불타오르는 것 같이 알러지반응이 한두번 있었어요.그럼 그 화장품 안쓰고 피부과에서 약처방이나 연고제 처방을 받으면 괜찮아지고 했습니다.그 뒤로는 저하고 안맞는것 같아 되도록 2가지 성분이 없는 제품을 쓰고는 괜찮았는데.. 요새 사용하던 제품을 보니 저런 성품이 거의 들어있더라구요. 이름만 다르고 최소 한두가지는 성분표기 맨앞은 아니여도 들어는 있더라구요. 이 성분들이 이름만 다르게 너무 많이 들어있어 사실 분간이 너무 힘들어요. 들어있는 양은 모르겠지만 , 사실 샴푸 같은 경우는 들어있지 않은 제품 자체를 찾기가 힘들구요.
현재도 저런 제품을 쓰면 크게 이상은 없지만 컨디션이 안좋을때는 가끔 간지러운 느낌이 드는 정도 입니다.
어느정도 조심하고 어느정도 사용해야 하는지 정말 감이 안잡히네요. 코로나 백신도 못맞아 불안함도 있고 요즘 같은 때 왕따 당하는 느낌도 들지만 목숨을 담보로 할 필요없다는 호흡기내과 교수님 말씀을 듣고 위안을 삼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