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극동사령관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까지 밀려난 국군의 전선을 인천상륙작전을 펼쳐 일순간에 전세를 역전시킨 영웅으로 칭송받는 측면도 있으나 많은 민간인의 희생를 모르쇠한 측면도 있습니다. 전선을 두만강과 압록강 위까지 넓혔다가 트루만대통령으로 항명죄로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는 수모를 겪기도 했습니다. 미군의 맥아더는 과연 해방군인가 점령군인가 논란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맥아더 포고령 제1호 우리는 38선 이남을 접수한다. 여기에서 접수라는 말은 군사적 용어로 점령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