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낭종(표피낭종) 절제 후 1년 경과했고, 통증 없이 점차 작아지고 있다면 재발보다는 수술 흉터(섬유화 조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술 부위는 치유 과정에서 콜라겐이 과다 침착되며 단단하게 만져질 수 있고, 보통 수개월에서 1년 이상에 걸쳐 서서히 부드러워집니다.
재발의 경우는 대개 점점 커지거나, 말랑한 종괴가 다시 만져지고, 압통·발적·염증 소견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표피낭종은 낭벽이 일부 남으면 재형성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감소하는 양상은 재발과는 다소 다릅니다.
현재처럼 통증 없고 점차 감소 추세라면 경과 관찰이 적절해 보입니다. 다만 크기가 다시 증가하거나 붉어짐, 통증, 고름 같은 분비물이 생기면 외과 또는 피부과에서 초음파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