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695년 내린 살생 금지령 때문으로, 이는 쇼군 행차 시 개나 고양이를 풀어두는 것을 허가하고 새나 조개류를 에도성에서 식용으로 쓰지 말 것 등이었는데 이것이 1694년이 되면서 금붕어까지 보호 대상이 됩니다.
이 법령은 쓰나요시의 어머니 게이쇼인과 쓰나요시가 귀의한 고코쿠사의 주지 류코가 쓰나요시에게 대를 이을 아들이 없는 것은 전쟁에 살생을 많이 한 업으로 그 죄를 씻기 위해 살아있는 생물을 애호해야 하며 특히 쇼군은 개띠이므로 개를 소중히 하는 것이 좋다는 권유 때문입니다.
이것이 점차 미신화되며 위반한 사람들에게 엄격한 처벌을 하였는데 개는 매우 소중히 여겨 놀리거나 몽둥이로 때리면 바로 체포, 개는 견공이라 불리어 병이 나면 수의과병원에가서 극진히 치료했습니다.
이에 집안에 개가 있으면 신고와 함께 후환이 두려워 동물 사육을 기피하고 몰래 버리기도 했는데, 이에 개보다 고양이가 더 친근감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