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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꿩234
성숙한꿩23422.09.30

공항장애 극복할수 있는 방븹이 궁금합니다.

나이
46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신경안정제
기저질환
없음

몇년 전에 운전 중에 갑자기 공항발작이 와서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습니다. 그때 이후로 전날 과음을 하거나 수면의 질이 나쁜날은 운전할때 마다 불안증상이 있어 힘드네요.

업무시간 중에도 어지럼증도 생기는 것 같고 극복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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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공황 장애란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불안 장애의 일종입니다. 환자들은 심한 불안과 초조감,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고, 이와 함께 가슴 뜀, 호흡 곤란, 흉통이나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손발 저림, 열감 등의 다양한 신체 증상을 경험합니다. 일단 공황 장애를 진단한 후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증상이 비교적 잘 조절되는 편입니다. 따라서 공황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 질환의 증상, 진단, 치료법을 정확히 아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공황 장애는 생물학적(신체적인) 원인, 외부적인 스트레스, 개인적인 인생 경험, 특히 유년기의 초기 경험과 이에 따른 인격의 발달이 함께 작용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각됩니다. 유전적인 요인과 인지적인 요인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황 장애의 주된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있습니다.

    ① 약물 치료

    공황 장애에 사용되는 약물에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가 있습니다. 항우울제의 장점은 치료 효과가 비교적 오래 유지되고, 공황 발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습관성이 없다는 점입니다. 항불안제는 항우울제에 비해 치료 효과가 바로 나타나 불안을 빠르게 감소시켜 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치료 효과가 수 시간 정도만 지속되며 습관성이 있으므로 정신과 전문의의 관리하에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일단 공황 증상이 호전되면 재발 방지를 위하여 8~12개월가량 약물 치료를 유지해야 합니다. 유지 기간이 길수록 재발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다고 보고됩니다.

    ② 인지-행동 요법

    공황 발작을 한 번 경험한 사람들은 다시 그러한 고통스러운 공황 발작을 경험할까 항상 불안해합니다. 그래서 위험하지 않은 상황도 자꾸 피하게 됩니다. 나중에는 두려워하는 상황이 확대되며 그럴수록 두려움이 더욱 커집니다. 이러한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치료자와 함께 알아내고 교정하는 치료를 인지-행동 요법이라고 합니다. 대개 그룹 인지 치료를 진행하며, 여기에는 긴장을 이완시키는 근육 이완법이나 호흡법이 포함됩니다. 인지-행동 치료는 약물 치료 후 유지 치료로 유용합니다. 초기에 약물 치료와 병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출처 - 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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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황장애는 신체의 건강 상의 문제가 아닌 정신건강의 문제로 현실적으로 치료가 매우 어렵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니며 약물 및 행동 치료 등을 통해서 최대한 치료해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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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공황장애의 경우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시행할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공황발작의 반복을 줄이고 예기불안, 회피행동을 치료합니다. 만성적인 경우가 많고 재발이 잦아 1-2년 정도 유지치료를 권장합니다. 정신치료로서 인지행동치료를 시행할수 있습니다. 치료의 원리는 공황증상에 대한 오해를 교정하고, 자신의 왜곡된 사고를 고치며 두려워하는 신체증상과 상황에 노출함으로써 불안반응을 줄이는 것입니다. 꾸준하게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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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공황 장애는 아쉽게도 만성적인 질병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즉, 증상이 잘 조절되다가도 일상생활에 큰 문제는 없지만 다시 재발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는 것이지요. 질문자의 경우 과음이나 불면이 다음날 공황 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면 최대한 절주하고, 잠을 잘 자는 것이 최선이라고 이해하셔야 합니다. 당연히 불안함이 있거나 공황 발작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항불안제(신경 안정제)를 복용해서 증상 조절을 해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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