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켈로이드는 외상이나 염증 후 상처 치유과정에서 섬유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질환으로 원래 상처나 염증 발생 부위의 크기를 넘어서 넓게 자라고 또 흉터가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오는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켈로이드는 흔히 귓불, 어깨, 가슴(흉골 부위), 턱선, 무릎, 팔꿈치, 손목 등의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피부 장력이 많이 걸리는 부위나 뼈와 피부가 근접한 부위에 잘 생깁니다.
켈로이드 체질인 경우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은데 표피만 손상되는 정도의 가벼운 상처인 경우 잘 안 생기며 진피까지 손상된 경우에 켈로이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그 어떤 치료법도 완벽하게 이전의 피부로 되돌릴 수 없으므로 가장 효율적인 대처법은 바로 상처의 예방입니다. 치료법으로는 주사요법, 냉동요법, 레이저치료 등이 있으며 이외에 먹는 약, 바르는 약, 실리콘 젤 시트(sheet) 등의 방법이 효과는 떨어지나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