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인은 실제로 각질 제거 작용이 있는 효소입니다. 다만 작용 방식이 바하나 라하와는 다릅니다.
파파인은 파파야에서 얻는 단백질 분해 효소입니다. 각질층은 케라틴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파파인은 이 단백질을 부분적으로 분해하여 죽은 각질이 떨어지기 쉽게 만드는 작용을 합니다. 이런 방식의 각질 제거를 효소 각질 제거라고 합니다.
바하나 라하는 산을 이용해 각질세포 사이 결합을 풀어 탈락을 유도하는 화학적 각질 제거입니다. 반면 파파인은 단백질 분해 작용으로 비교적 표면의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자극이 더 약하고 세정제에 많이 사용됩니다.
다만 전성분표 뒤쪽에 위치했다면 함량은 높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세안 과정에서 짧은 시간 접촉하기 때문에 각질 제거 효과는 보조적이고 완만한 수준으로 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