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알닥톤, 야즈정 복용 중입니다 병원 일찍 방문해도 될까요?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야즈정과 알닥톤(아침, 저녁 2알씩, 하루 총 4알(테스토스테론 줄이는 목적?) 복용 중인데요. 이번에 약 다 먹고 오면 피검사(테스토스테론, 난소기능수치 등 낮아졌는지 검사) 한 번 하자고 하셨는데 제가 약 딱 끝나는 날 병원 방문이 어려울 것 같아서요 좀 더 일찍 방문해도 될까요? 어차피 약이 효과가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피검사를 하는 것 같아서 복용 중일 때 가도 상관 없을 것 같아서요!
안녕하세요.\n\n다낭성 난소 증후군 치료 중이신 상황에서 약 복용 중 일찍 병원을 방문하셔도 충분히 검사는 가능합니다.\n\n테스토스테론 수치 같은 호르몬 검사는 약을 복용하는 도중에도 변화가 측정되기 때문에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n\n다만 담당 의사선생님께 미리 연락하여 일정 변경에 대해 말씀드리고 현재 복용 중인 약의 기간을 정확히 알려드리는 것이 좋습니다.\n\n검사 결과에 따라 약물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으니 약은 계속 복용하시면서 방문하세요.\n\n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네, 말씀하신 상황에서는 약을 다 복용하기 전이라도 병원에 미리 방문해도 괜찮습니다. 피검사는 약 복용의 효과를 보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복용 종료 직후가 아니더라도 일정 기간 복용 중인 상태에서 수치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파악하는 것도 충분히 유의미한 자료가 돼요
특히 알닥톤과 야즈정은 모두 장기 복용 시 혈중 호르몬 변화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간점검처럼 조금 일찍 검사를 해도 담당 의사 입장에서는 치료 반응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아주 정확한 비교를 원한다면, 이전 검사와 같은 조건(예: 약 복용 주기, 생리 주기 등)에서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따라서 병원에 미리 연락하여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약을 다 먹기 전에 내원해도 괜찮은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
대부분의 경우, 조금 빠른 시점의 내원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추후 필요 시 다시 검사하기도 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찬가지로 크게 상관 없을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정확한 것은 아무래도 검사 예정인 병원측에 문의해보시는 것이 확실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며칠 차이나는 것 정도로 크게 문제가 되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사료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