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면 감상적이게 되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나요?

Question

사람은 새벽이 되면 매우 감성적으로 변하고는 합니다. 그래서 새벽에 글을 쓰고 다음날 아침에 글을 읽어보면 손발이 오그라들고는 하지요. 거의 모든 사람이 그런 거 같은데 과학적인 이유가 있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김태헌 과학전문가입니다.

이는 우리 몸의 과학적인 작용과 관련이 있다. 바로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영향 때문이다. 세로토닌은 뇌의 시냅스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로 감정 조절, 식욕, 수면 등에 관여한다.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면 기분이 좋아지고, 적게 분비되면 기분이 우울해진다. 그런데 세로토닌 분비는 일조량과 관계가 있다. 햇볕을 많이 받으면 분비량이 증가하고, 햇볕이 적은 어두운 상태에서는 분비량이 감소하는 특성을 갖는다. 밤이 되면 왠지 모르게 울적해지고, 감성적으로 변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새벽 시간에 감성적으로 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는 아직 밝혀진 바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감성적인 변화는 수면 부족이나 수면의 질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면 부족이나 수면의 질이 나쁘면, 뇌가 피로해져서 감정을 제어하는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부족이나 수면의 질이 나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분비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감정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