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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4.03.23

국제 무역에서 지역적 협정 다자간 협정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국제 무역에서의 지역적 무역 협정과 다자간 무역 협상은 어떤 이슈들이 있으며, 이러한 협정과 협상이 무역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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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전경훈 관세사blue-check
    전경훈 관세사24.03.23

    안녕하세요. 전경훈 관세사입니다.

    다자주의는 GATT나 WTO와 같은 국제기구에 많은 국가들이 회원국으로 참여하여 국제무역질서를 주도하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다자주의체제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가치는 전세계적인 무역의 자유화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혜국대우와 내국민대우로 표현되는 비차별적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다자주의의 특성상 회원국이 모두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가지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소수의 강대국이 무역질서를 주도하는 일방주의에 대항하는 체제입니다. 특히 GATT 체제에서 합의 수준으로 결정되었던 무역규범을 WTO에서는 분쟁해결제도에 법적 구속력을 부여하여 더욱 강력한 다자주의체제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지역주의와 양자주의는 다자주의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제시됩니다. 지역주의는 지리적 근접성을 바탕으로 유대감이 강한 국가들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서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동질성의 깃발 아래 모여들어 공동체가 형성되고 유지되는 동력으로 작용합니다. 반면 양자주의는 지역과 무관한 교류 확대에 해당하며, 주변 국가 간 경제적 편차와 정치체제의 차이, 역사적 배경의 상이함 등에서 나타납니다.

    지역주의의 주요 사례로는 유럽연합(EU), NAFTA, ASEAN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하며, 단순한 무역 특혜를 넘어 역외 공동관세나 경제 통합을 추구하며, 정치적으로도 공동체의 형태를 지향합니다.

    양자주의의 사례로는 우리나라의 FTA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주요 경제 대국과 핵심 거점 국가와의 FTA를 추진해왔습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국가인 중국이나 ASEAN과의 FTA도 체결되었지만, 공동체 의식은 아직 희박합니다. 이는 시장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목적으로 이해관계가 맞는 국가를 찾아 먼 곳을 바라보는 원심력이 작용하는 결과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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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지역적 무역 협정은 외부 시장 확대와 규모 효과를 통해 기업들은 비용 절감과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무역 협정에도 한계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양자무역 협정의 경우, 양수자와 양도자의 이점이 균형적으로 분배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일부 국가에 무역 양도의 형태로 외부 시장 점유율의 부상과 일부 산업의 쇠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반면 다자간 무역 협상은 21세기 무역 질서를 논의하기 위한 새로운 다자간 협상을 지칭하는 용어로서 기존의 국제 무역 협상에서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가며, 1947년에 출범한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GATT)에서부터 진행된 협상에서의 한계와 미비함을 극복하고자 합니다. 또한 세계 무역의 빠른 변화와 성장에 따라 단순히 상품과 서비스에 중점을 두는 것만으로는 무역 환경의 복잡성에 부응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종래의 무역 협상에서는 주로 각 국가의 고유한 문제로 취급되어 왔던 정책, 관행, 기준까지도 국제적으로 통일시키려는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정과 협상은 무역 활동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 국제 무역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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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FTA와 WTO 체제의 가장 큰 차이점은 WTO가 모든 회원국에게 최혜국대우를 보장하는 다자주의를 원칙으로 하지만, FTA는 양자주의 및 지역주의적인 특혜무역체제로 회원국에만 무관세나 낮은 관세를 적용합니다. 그러나 FTA에서도 비회원국에게는 WTO에서 유지하는 관세를 그대로 적용합니다. 또한 FTA 회원국 간에는 상품의 수출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만, 비회원국의 상품에 대해서는 WTO에서 허용하는 수출입의 제한조치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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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해당 협상 및 협정들은 무역의 블록화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국가별로 FTA를 체결하였기에 이러한 경향이 덜하였지만 현재는 지역별, 이해관계별로 이러한 협정이 계속 발생하고 있기에 무역의 블록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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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자간 무역협정을 세계무역기구(WTO)로 지역무역협정을 FTA(자유무역협정)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가지 내용이 존재하지만 보통 해당 협정들은 상품무역협정의 관점에서 많이 비교하며, WTO의 다자간 최혜국 대우원칙에도 불구하고 FTA 등을 통해 양 당사자간 특혜관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의 지역무역협정은 더 발전하여 다자간 무역협정(RCEP, CPTPP 등)으로 발전하고 있는 현황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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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무역분야 전문가입니다.

    지역적 협정은 특정 지역 내 국가들이 체결하는 무역 협정으로, 관세 인하, 무역 장벽 완화 등을 통해 지역 내 무역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유럽연합(EU) 등이 대표적입니다. 반면, 다자간 협정은 여러 국가들이 참여하여 체결하는 무역 협정으로,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등이 이에 속하며, 다자간 협정은 전 세계 무역 자유화를 목표로 하며, 국제 무역 규범 정립, 분쟁 해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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