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뽀빠이라는 만화를 상당히 좋아했는데 뽀빠이는 시금치를 먹으면 악당을 처부수는데 시금치의 효능때문에 그런건지 설정인지 궁금합니다.
뽀빠이와 시금치의 관계는 오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1870년 한 독일의 화학자가 시금치의 철분 함유량을 기재할 때, 3.5를 35로 잘못 적는 바람에 시금치는 철분의 왕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에 뽀빠이 비장의 무기가 시금치가 된 것이죠.
뽀빠이의 인기에 힘입어 1930년 미국의 시금치 소비량이 30% 증가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시금치는 열량이 아주 낮아 힘을 쓰는 데는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