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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두루미189
날씬한두루미18921.05.16

술을 조금만 마시고 나면 딸꾹질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술을 마시고 나면 가끔 딸꾹질을 계속해서 할 때가 있는데, 왜 그런건가요?

술을 많이 마시면 딸꾹질을 하지 않는데... 조금만 먹었을 때 꼭 딸꾹질을 하네요ㅠ

혹시 잘 멈추는 방법을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딸꾹질 때문에 너무 불편하네요ㅠㅠ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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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갑자기 딸꾹거리기 시작하면 이게 언제 멈출지 모릅니다.

    1차에서 계속 그러다가 2차로 옮기는 도중에 사라지기도 하고 텀이 좀 길어졌다가 다시 또 생기기도 합니다.

    딸꾹질이 생기는 원인은 너무나도 다양한데 과식을 했거나 갑자기 음료나 물을 많이 마셨을때, 담배연기를 들이마시거나 술을 마실때 갑자기 생긴다고 합니다.

    보통은 갑자기 숨을 들이마시거나 배가 부풀어 오르는 과정에서 생긴다고 하구요.

    횡경막이 수축하면서 음성기관이 닫혀 특이한 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하니 특별히 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충격을 받았거나 갑자기 웃다가도 딸꾹질이 날 수 있다고 하구요.

    음식을 급하게 먹다가 생길수도 있다고 합니다.

    * 딸꾹질이 너무 오래간다면

    보통은 15분에서 30분정도? 길어야 1시간만 기다리면 저절로 증상은 없어집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그러다가 다음날도 안없어지는 경우가 있고 길게는 1년 이상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중추 신경계의 염증을 의심해 볼 수 있고 횡경막의 문제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루 이상 증상이 계속 이어지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서 검사를 받아봐야합니다.

    단순한 증상인건지 아니면 여러가지 질환의 전조증상인지를 파악해야 하니까요.

    가장 흔한건 10,20초정도 숨을 참는 것인데 저는 이렇게 하면 숨을 참는 동안은 괜찮다가 숨을 파 하고 내쉴때 바로 딸꾹질이 나옵니다.

    대신 그렇게 한번 하고나면 이제 슬슬 증상이 줄어들면서 없어진 적도 있어서 한번씩 꼭 해주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좀 극단적이긴 하지만 일부러 헛구역질을 나게 하는게 직빵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혀 안쪽을 자극해서 헛구역질을 하고나면 대부분 딸꾹질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이는 소화기내과 교수님이 직접 추천해준 방법이기도 합니다.

    얼음물로 가글을 하거나 종이가방 속으로 숨을 쉬는 방법도 있구요.

    유튜브에서 많이 나온 방법은 컵의 바깥쪽에 입을 대고 마시는 방법이었습니다.

    평상시에는 당연히 컵의 안쪽, 그러니까 컵을 들었을때 내 입이 있는 부분으로 물을 마십니다.

    하지만 유튜브에서는 그 반대로 컵의 바깥쪽, 그러니까 내 입이 있는 부분 말고 그 반대 부분으로 허리를 굽혀서 마시라고 알려줬습니다.

    허리를 숙이고 물컵의 바깥쪽에다가 입을 대고 마시라는건데 따라해보니 엄청 어렵더군요.

    그리고 물이 자꾸 코로 들어가는 느낌이라서 더 힘들었습니다.

    이게 딸꾹질에는 직빵인 해결법이라고 하니 물과 컵이 있는 분들은 한번 따라해보시기 바랍니다.

    * 허리를 숙이고 컵 바깥쪽으로 물을 마시면

    위에서 허리를 숙이고서 컵 바깥쪽으로 물을 마시면 금방 증상이 완화된다는 말을 했는데요.

    입천장과 식도에 관여하는 신경이 딸꾹질을 일으키는 신경에 들어가기 때문에 입천장과 식도에 새로운 자극이 있어야 딸꾹질을 멈출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허리를 숙이고 물을 마시면 입천장과 식도를 같이 자극해주고 횡경막의 불규칙한 수축을 없애게 됩니다.

    대신 이러한 방법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차가운 물을 준비해야 합니다.

    새로운 자극을 통해서 멈추는 방법이기 때문에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이 식도에 더 큰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실때는 반드시 입천장에 물이 닿아야 합니다.

    물이 입천장 앞부분이 아닌 뒷부분에 닿도록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