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내성 관해서 여쭤보고싶은게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만성전립선염을 앓고 있는 만20세 남성입니다
제가 최근에 성관계를 하고 혈정액이 나와서
2주정도 항생제를 복용했는데요
2주정도 먹고나서 괜찮아졌다 싶어서
2일정도 지난 후에 관계를 하였는데 관계를 하고 난 이후
처음 겪는 음경이 살살 아픈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 내원
하였더니 의사선생님께서 일시적일수 있으니 지켜보자고
하셔서 2주동안 경과를 지켜봤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음경통증은 잦아들었으나 회음부쪽 살짝따끔거림과
불편함이 있어 병원에 내원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항생제를 1주일을 처방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쭤보고자 하는것은
1. 항생제를 2주먹고 2주정도 쉬었다 다시 1주일치를
복용하는데 항생제 내성이 생길까 너무 걱정됩니다..
2. 그리고 염증검사없이 염증이 없을수도 있는데
항생제를 이렇게 1주일
복용하는게 괜찮은가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항생제를 잘 먹지 않으시는 환자분들 입장에서 2주, 1주 이런게 과복용이 아닌가 걱정하실 수 있지만 실제 병원에서는 훨씬 오래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내성이 발생할만한 상황은 아니며 하나 설명드리고 싶은게 내성은 사람에 생기는게 아니고 균에 생기는겁니다.
쉽게 설명해보면 항생제를 오래 사용하면 100마리의 세균중에 1마리만 살아남았는데 이 균이 항생제를 이겨내는 균인거죠 그래서 이 균이 다시 증식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어 다시 증식하게 되면 이때는 항생제에 듣지 않게 되는겁니다.
내성균에 사용할 항생제도 존재하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항생제 내성은 한명의 개인 보다는 이런 내성균들이 자꾸 생기다보면 저희가 사용하는 가장 마지막 보루에 있는 항생제에도 듣지 않는 균들이 생길 수 있어 걱정을 하는것일 뿐입니다.